건강뉴스
event_available 19.07.09 10:01:0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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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: 멘파워

남성탐구생활#11 - 50대 K씨의 중년 남성의 삶#01

location_on지점명 : 의정부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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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대에 접어든 K씨는 언젠가부터 눈물이 많아졌다. 젊었을 때부터 스스로 감정적이라고 생각했지만, 최근 들어 영화를 볼 때도 눈물이 주르륵 흐르고 책을 읽다가도 눈물이 흐르곤 한다.

K씨는 그런 자신을 보며 '나이가 들면 남자가 여성스러워진다더니 그런 것인가?'라고 생각한다. 

또 한 가지 느끼는 것은, 가끔 생기는 얼굴이나 손·피부의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오래간다는 점이다. 예전에는 조금 긁히거나 까지는 등 상처가 생겨도 굳이 약을 바르지 않아도 잘 나았는데, 요새는 잘 낫지 않고 오래갈 뿐 아니라 흉터까지 살짝 생긴다.

K씨는 1년 전부터 전립선비대증으로 동네 비뇨의학과 의원을 다닌다. 소변을 볼 때 시작이 조금 어렵고 자주 보는 것 같아 병원을 찾았다. 이후 한 달에 한 번 정도 방문해 간단하게 증상 변화에 대해 얘기하고 약을 처방받는다.

K씨는 어느 날 병원 대기실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홍보물을 뒤적이다가 자신의 상태에 맞는 증상을 보고 '이거 내 얘기잖아' 하는 생각이 들었다. 홍보물은 남성 갱년기 증상과 치료에 대한 내용이었다.

그는 발기력 저하나 성욕 감퇴 같은 증상은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갱년기 증상이라고 전부터 알고 있었다. 그 외에 지금 K씨가 겪는 감정 변화나 상처 치유의 어려움 등의 내용이 있었다.

홍보물에는 '성욕이 감퇴했다' '삶에 대한 즐거움이 줄었다' '갑자기 울적하거나 짜증 난다' '저녁 식사 이후 바로 졸리다' 등 7가지 항목의 자기 진단 설문이 있었다. 이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남성 갱년기 증상이 의심되며, 호르몬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.

K씨는 대부분 항목에 해당한다고 생각해 상담받기로 했다.

K씨는 의사에게 대기실에서 본 책자와 자신의 증상 등을 이야기하고, 자신도 남성호르몬을 보충해야 하는 것인지 물었다.

이에 원장은 갱년기 증상이 의심되나 혈액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.

혈액검사는 남성호르몬의 감소만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립선암 표지자(PSA) 수치, 간 기능 검사, 총혈구 분석 검사, 지질 검사 등을 한다.

K씨는 남성호르몬 검사 외에 다른 검사들은 왜 필요한지 궁금했다.

원장은 남성호르몬이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크진 않지만 간 독성이 유발될 수도 있어 간 기능 검사가 필요하고, 적혈구 용적률도 높일 수 있고 지질 수치에도 변화를 줄 수 있어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.

전립선암 표지자의 경우 남성호르몬이 새로운 전립선암을 유발시키지는 않지만, 이미 발생한 전립선암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.

원장은 이런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것들 외에도 국제전립선증상지수에 대한 설문 작성, 체중이나 혈압, 수면이나 정서·행동의 이상 여부 등을 체크해 봐야 한다고 했다.

원장은 또 남성호르몬을 보충하게 되면 이런 검사를 처음에 한 번만 하는 것이 아니라, 항목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처음 1년 동안은 3~6개월 간격, 다음 1년부터는 매년 검사하면서 변화 유무를 봐야 한다고 했다.

원장은 남성호르몬을 보충하는 방법은 먹는 경구용제, 붙이거나 바르는 외용제, 주사제 등이 있다면서 K씨의 검사 결과와 몸 상태, 생활 습관, 병원 내원 가능성 유무, K씨의 약물 종류에 대한 선호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했다. 

원장은 남성호르몬 보충 시 부작용이나 금기 등도 설명해 줬다. 부작용으로는 적혈구증가증·체중 증가·여성형 유방·충동적 성향·심한 감정 변화·여드름·체모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다.

절대적인 금기로는 현재 이환된 전립선암이나 유방암 환자일 경우다. 전립선에 혹이 만져지거나 암이 의심되는데 명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은 경우, 전립선 비대에 의한 배뇨 증상이 심한 경우, 적혈구 용적률이 55% 이상인 경우, 폐쇄성 수면무호흡증, 조절되지 않는 심한 울혈성 심부전증의 경우도 신중히 판단해야 할 상대적 금기다.

원장은 갱년기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남성호르몬을 보충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했다. 과도한 음주나 흡연 등 안 좋은 습관이나 비만과 스트레스같이 남성호르몬 분비를 저해할 수 있는 요인을 줄이기 위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.
K씨는 일단 혈액검사 결과를 기다려 보기로 했다.

출처 : 일간스포츠 / JTBC 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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