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강뉴스
event_available 22.05.18 03:06:41
1042

작성자 : 멘파워

정관수술 증가, 안전 등 체크 후 수술 결정해야

location_on지점명 : 화성(향남)점

첨부파일

본문

178df032ecfc66430e69d440f082781f_1652853 


최근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한 아이만 낳아 제대로 기르겠다는 부부들이 증가하면서 합리적인 피임방법을 찾는 부부들이 많아졌다.

 

 

최근 이들이 선호하는 방법이 바로 정관수술이다. 정관수술은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가 정낭으로 가는 길인 정관을 차단해 사정 시 정자가 요도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막아 불임 상태로 만드는 수술이다.

 

 

178df032ecfc66430e69d440f082781f_1652853

 

 

일반적인 정관수술은 메스를 사용해 음낭을 절개하고 절개 부위로 정관을 꺼내어 1Cm 가량 자른 뒤 정관의 양 끝을 실로 묶고 잘린 단면을 다시 한번 전기로 소작해 확실히 차단해준다. 이후 정관을 다시 음낭에 넣은 뒤 절개부위를 실로 꿰매는 것으로 수술이 마무리된다. 수술 후에도 고환에서 정자가 계속 만들어지긴해도 정관을 통해 더 이상 배출되지 않고, 부고환에서 효소작용에 의해 분해된 후 자연적으로 체내 흡수가 되어 제거된다.

 

가장 최근에 개발된 무도정관수술법은 메스로 음낭을 절개하는 대신 특수기구로 음낭에 3~6mm 정도의 작은 구멍을 내어 정관만을 살짝 꺼내 절제하는 방식이다. 수술시간은 약 5-10분 정도로 비교적 빠르고 간단하며, 음낭 피부에 생기는 구멍이 최소 3mm 정도에 불과해 수술 후 봉합이 필요없고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, 수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.

 

수술 후 1주일 정도는 무거운 것을 들거나 격한 운동을 피하고, 삼각팬티를 입어 음낭을 위로 받쳐주는 것이 좋으며, 담당 의사가 처방한 약을 잘 복용해야 한다. 음낭 피부를 실로 꿰맨 경우에는 수술 3일 후 병원에 내원해 실을 제거한다. 녹는 실로 꿰맨 경우와 무도정관수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실밥을 제거할 필요가 없다. 부부관계는 일반적으로 수술 후 7~10일 이후 가능하다.

 

이처럼 정관수술은 가장 확실하고 합리적인 피임법이지만 여전히 많은 남성들이 수술 후 성기능 저하를 우려해 수술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. 하지만 정관수술은 성기능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, 오히려 정관 수술 후 임신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.

 

또 정관수술은 영구적 남성 피임술로 알려져 있지만 수술 후 정관복원술을 통해 복원이 가능하다. 정관 복원술이란, 막히거나 절단된 정관을 다시 연결하는 미세수술로, 최근 한 자녀에서 더 낳기를 원하는 가정이 늘고 사회적으로도 이혼 및 재혼이 증가해 복원수술을 받는 남성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. 정관 절제술에 의한 불임시술 후 복원 시 개통률은 75~99%, 이에 따른 임신율은 45~80% 정도로 알려져 있다.

 

정관수술은 피임장치를 삽입하는 여성 피임수술에 비해 위험도가 낮고, 한 번의 수술로 영구적인 피임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, 수술 후 성기능 저하나 호르몬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없어 찾는 이들이 많다. 다만 남성의 민감한 부위에 진행되는 수술인 만큼 의료진의 숙련도와 철저한 소독으로 안전한 수술이 가능한지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병원을 선정해 수술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.

 

( 출처 : 이미디어 / 박나인 )